[더뉴스] 온 국민이 정신적 충격 ...집단 트라우마 극복 방법은? / YTN

2022-11-02 2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로 전 국민이 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유가족과 지인뿐 아니라 생존자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 TV로 안타까운 현장을 본 국민 모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아픈 상황을 어떻게극복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대한 신경정신 의학회 사회공헌 위원장인 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무엇보다도 이번 참사로 큰 충격에 빠진 분들, 먼저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정찬승]
이렇게 자신의 생명 혹은 신체적, 정신적인 안위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트라우마라고 부르는데요. 트라우마에는 트라우마 관행이라는 것이 따르게 됩니다. 재경험, 트라우마 상황을 문득문득 그 장면이 떠올라서 괴롭고요. 또 악몽을 자주 꾸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자각성, 아주아주 예민해지는 것이라서 소리나 빛 또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들에도 쉽게 깜짝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회피반응이고요. 회피반응이라는 거는 트라우마와 비슷해 보이거나 아니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자꾸만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꺼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거리나 광장에 나가는 것을 무척 꺼리게 됩니다.

그리고 네 번째가 마지막으로 해리 증상이라는 건데요. 우리가 해리 증상은 충격을 받은 직후에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직후에는 우울이나 불안을 느끼기보다는 멍해지는 그런 증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현실감이 떨어지고 자꾸만 멍한 느낌이 들고 붕 떠 있는 느낌이 든다면 해리 증상으로 보아야 하고 또 부분적인 기억상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굉장히 다양한 것 같아요. 이번 참사와 관련해서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늘었습니까?

[정찬승]
상담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많이 늘었고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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